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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visible

Re-load, 의미를 주무르는 者 견고한 현실도 떡 주무르듯! / 이상, AU MAGASIN DE NOUVEAUTES - 사각공간


의미를 주무르니 견고한 현실도 물렁물렁






Layer. 1


四角形의內部의四角形의內部의四角形의內部의四角形의內部의四角形.

四角이난圓運動의四角이난圓運動의四角의난圓.

비누가通過하는血管의비눗내를透視하는사람.

地球를模型으로만들어진地球儀를模型으로만들어진地球.

(…)

도아-의內部의도아-의內部의鳥籠의內部의카나리야의內部의감殺門戶의內部의인사.

 (…)

四角이난케-스가걷기始作이다.(소름끼치는일이다)

_이상,詩 「AU MAGASIN DE NEABEUTES」 中




사각(四角), 귀퉁이 넷의 프레임

─TV/스마트폰 등의 전자액정기기부터 공간까지 모든 물리적 프레임─

바깥에 서기란..

사각(死角)의 밀실 찾아 광장을 헤매는

발광류(發光類)의 군집이동(群集移動). 


유일무이한 방편


사각형(四角形)의내부(內部)의 사각(思覺)

(그건 그렇고..

네모진 case가 걷기 시작, 소름끼치는 일이란 표현!

스마트폰 들여다보며 걷는 요즘 같아 핵소름!)




Layer. 2


(…)

묵에 갇혀 급기야 콘크리 되는

사람들 사이로

말은 안하고


묵에다

끈적끈적한 침으로

시를 새기고 싶어


사막에다 말을 걸고 싶은 타조처럼

동굴 벽에다 그림을 새기고 싶은 크로마뇽인처럼
_김혜순,詩 「침묵」 中 (*원문 재구성)





통념으로 구분/구획된 경계를 무너뜨리는 힘!


관계의 그물망 속,

도리 없어 표리부동(表/裏-不同).

축축하게 젖은 마음

보송보송 말려주는 볕, 찾기

저마다의 밀양(密/陽) 잉태 프로젝트


독서(讀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