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처사에 우리는 왜 입을 다물고 있는가. 영원히 고생하게 되어 있다 믿는 우리는 "서글픈 체념의 촌놈들" 황현산,사소한 부탁 -동네서점 사각공간思覺空間
보들레르는 신기한 그림 한 장을 발견한다. 인체의 골격을 보여주기 위한 이 해부도는 앙상한 해골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화가는 그림에 제 생각 하나를 덧붙여, 해골이 그 골격을 곧추세워 밭을 갈고 있는 모습을 묘사했다. 벌써 저 세상의 몸이 된 이 해골에게도 아직 이 세상의 고생이 끝나지 않은 것이다. 두 개의 시로 되어 있는 이 시의 뒷부분을 약간 길지만 그대로 인용한다. 서글픈 체념의 촌놈들아,너희들의 등뼈나 껍질 벗겨진그 근육의 온갖 노역으로,파서 일구는 그 땅으로부터, 말하라, 납골당에서 뽑혀온 죄수들아,어떤 괴이한 추수를끌어낼 것이며, 어떤 농가의광을 채워야 하는가? 너희들 (너무도 혹독한 운명의무섭고도 명백한 상징!), 너희들이보여주려는 바는, 무덤구덩이에서마저약속된 잠이 보장된 것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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