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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서점, 생각[思]을 통해 깨달음[覺]에 이르는 여정을 함께하는 공간 - 동네서점 사각공간(思覺空間) 부평구 사각공간 ‘산이 있어 오른다(*말로리 경)라고 이르는 바를 겨우 좀 알겠다 싶은 요즘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 또한 책이 있어 읽었고 읽다 보니 자연스레 여기에 이른 것이거든요. 특별한 계기 내지 어떤 의도 없이. 어쩌면 이런 행보야말로 책의 힘 아닌가 합니다.’ 책에 매료되어 책을 쫓다 보니 어느덧 마흔 넷, 불혹을 넘겨서도 책의 매력에서만큼은 헤어나고 싶지 않아 동네서점 사각공간을 꾸렸다는 책방지기. 누가 맡긴 건 아니지만 아니 그래서 스스로에게 부여한 바 이 소임, 어떻게 하면 독자 여러분 손에 이 책을 전할까를 고민하는 것이 즐겁기만 하다는 그는 서점인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자 오늘도 노력합니다. 사각공간 인천광역시 부평구 장제로249번길 16 1층 월~토 9시 ~ 22시, 일 20.. 더보기
Design? De(formation) SIGN! - 사각공간 Design? De(formation) SIGN! 철학을 한다는 것은, 현재의 예술은 물론 과거의 예술과도 공명하고 간섭하면서 개념들을 제작하는 일 철학은 "생각되지 않은 것"이라는 이 기묘한 지대로 텀벙 빠져드는 예술이며, 그 지대는 클리셰와 기성 관념들을 불안정하게 한다. _『들뢰즈 커넥션』 中 layer. 1 소유를 드러내는 표식으로써 호격呼格(apostrophe). M-C-M' 을 C-M-C'로 되돌리기(feat. 맑스). 기성(旣成), Sign으로 묶인 관계. 이 틀거리[格]에 박제된 삶을 복원. 자연(自然), 본래 상태로 되돌리기. 해방(解放), 해체와 동시에 재구성. _이미지 출처 : 밥 길,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 까지』 layer. 2 애벌레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