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도시에서 동네 서점이 사는 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얼마나 재밌는지 몰라요. 새 책이 아닌 책을 새롭게 보게 하는 일이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서점 - 인천의 잠 못 이루는 서점 사각공간(思覺空間) 톰은 자신이 읽은 책을 매력적으로 소개하는 작업을 아마존에서 직접 해 왔고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신간을 누군가에게 소개하는 일을 가장 좋아한다. 원래 성격은 수줍음이 많고 낯을 가리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책 이야기를 할 때만큼은 굉장한 수다쟁이가 된다며 웃었다. 특히 무엇인가를 망각과 무가치로 밀어 넣는 잔인한 세월에서 살아남은 고전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에 열성이다. 자신이 쓴 책이 그 결실이기도 하고. "얼마나 재밌는지 몰라요. 독자나 책 판매업자로서 여러 사람에게 새 책이 아닌 책을 새롭게 보게 하는 일이요." 상대적으로 다른 오프라인 서점이 사람을 모으기 위해 하는 저자 초대 행사나 지역민을 모으는 작은 행사 같은 것은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협소한 장소 탓이기도 하지만 그런 식의 행사로 이목을.. 더보기 이전 1 다음